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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인생에 작별을 고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등록일 : 2026.01.02
안녕하세요~*^^*

 로지스퀵 대표 김광호입니다. 지난 한 해는 무척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많은 것들이 우리의 인생을 찾아와 우리에게 술 한잔을 줄 때마다 '마지막으로 니 잔만 받겠다' 우리 모두 다짐을 했지만 그치지 않고 더더욱 거절할 수 없는 자들이 찾아와 우리에게 술을 한 잔씩 권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받았던 그 술잔들을 저 또한 다 받아 마시던 어느날, 지난 해가 다 저물어가던 그 즈음에는, '이제 더 이상 술 권하는 손님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저는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습니다. 그날도 저는 그 많은 지난 날들처럼 가난했지만 자본주의의 노예로 살아왔다는 자각과 함께 세상에 대한 많은 분노와 슬픔을 버리고 또 저 자신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떨쳐버리고 드디어 자유를 향한 진정한  한 걸음을 내딛는 저를 보는 듯 했습니다.
 
 어느날은 또 제 인생을 끌고 가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며 인생이 가자는 데로 쏘다녔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내 인생이 더 이상 어디로 가자고 하지 못하게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야겠다'는 굳은 결심도 제 마음 곁에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내가 자본주의의 노예도 아니고 인생의 노예도 아닌 그 누군가와 같은 사람이 되더라도 그 누군가처럼 뜻밖에도 돈의 노예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이왕 노예가 된다면 자본주의의 노예나 인생의 노예나 돈의 노예나 다 같이 속박된 자라는 점에서 다를 게 없으니 '그 무엇의 노예도 되지 말고 자유인으로 살다가 죽자'라는 다짐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특히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오고 살아지고 살아낸 우리가 있어서 그렇게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이고 나만 힘들었던 것은 아니었다는 사실이 도리어 우리에게 위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올해라고 해서 이 세상이 달라지는 것은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원래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달라져야 된다면 그것은 세상이 아니라 우리여야 되고 그래야지만 비로소 우리의 세상도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한편으로는 그 힘들었던 많은 것들이 지나갔고 또 지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우리의 인생을 괴롭히던 많은 것들이 지나가리라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또 답할 수 없었던 많은 질문들에 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더이상 묻지 않고 묵묵히 내일을 향해서 한 걸음씩 걸어갈 수 있으리라 믿어보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실은 입장이 비슷하거나 같다는 생각에 저 스스로에게 하고 싶었던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내년 이맘때가 되면 우리가 계획하고 이룬 많은 것들을 회상하며 기뻐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에도 늘 곁을 지켜주시고 함께해주셨 듯이 로지스퀵도 늘 고객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일

로지스퀵 대표 김광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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